코스피 공포·탐욕 지수 · 2026-10-23
"신저가 종목이 쏟아질 때가 바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52주 신고가 종목 수에서 신저가 종목 수를 뺀 순신고가 지표로 검증했습니다.
최근 2년 평균은 -5로 신고가와 신저가가 얼추 균형이었고, 범위는 -397에서 +152까지였습니다. 마이너스가 깊을수록 신저가 종목이 훨씬 많다는 뜻입니다.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순신고가가 하위 10%(-64 이하)였던 날 이후 한 달 코스피는 평균 -0.6%, 승률 54%에 그쳤습니다. "신저가 속출 = 바닥"이라는 기대를 데이터가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신저가가 많다는 건 하락이 이미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라는 뜻이지, 그 하락이 끝났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표별 예측력 분석에서도 신고가/신저가(hl) 지표는 3개월 +2.8%, 승률 51%로 하위권이었습니다.
모든 지표가 잘 맞는 건 아닙니다. 안 맞는다는 것도 데이터로 확인해두면, 남의 말에 덜 흔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