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포·탐욕 지수 · 2026-10-21
둘 다 '공포지수'로 불리지만 만드는 방식이 다릅니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서 뽑아낸 기대 변동성이고, 아줌마 지수는 시장 지표 14개를 묶은 종합 심리 지표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같이 움직일까요?
상관계수는 +0.45였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긴 하지만, 1에 한참 못 미칩니다. 즉 절반 정도만 겹치고 나머지는 서로 다른 것을 본다는 뜻입니다. 둘 중 하나만 봐도 되는 관계가 아닙니다.
VKOSPI는 옵션 시장의 기대 변동성 하나만 봅니다. 그래서 급락 순간엔 아주 민감하게 튀지만(지난 2년 범위 16.3~96.9), 수급이나 개인 레버리지 상태는 담지 못합니다. 반면 아줌마 지수는 신용융자·예탁금·환율·ADR 같은 시장의 체질까지 섞습니다.
VKOSPI가 튀는데 아줌마 지수는 덜 움직이면 일시적 충격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둘 다 공포로 가면 구조적 공포에 가깝습니다. 두 지표의 온도 차를 보는 게 하나만 보는 것보다 정보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