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포·탐욕 지수 · 2026-09-01
"아줌마가 공포에 질렸을 때 사고, 탐욕에 들떴을 때 팔아라." 이게 아줌마 지수의 기본 아이디어입니다. 그럼 지난 4년, 진짜 그랬을까요? 구간별로 그 뒤 60거래일 코스피 성과를 전부 계산했습니다.
| 그날 구간 | 60일 뒤 평균 | 상승 확률 |
| 극공포 | +12.6% | 87% |
| 공포 | +10.8% | 72% |
| 평온 | +7.8% | 64% |
| 탐욕 | +8.1% | 70% |
| 극탐욕 | +8.9% | 82% |
아줌마가 "주식 왜 하니, 적금이나 들어" 하며 혀를 찰 정도로 시장이 공포에 질린 날. 그때 산 사람이 60일 뒤 평균 +12.6%, 열 번 중 아홉 번(87%) 이겼습니다. 다섯 구간 중 압도적 1위예요. "공포에 사라"는 데이터로 확실히 증명됐습니다.
여기는 솔직히 애매했습니다. 탐욕·극탐욕 구간 이후에도 코스피는 +8%씩 올랐거든요. 팔았으면 오히려 그 상승을 놓쳤을 겁니다. 2022~2026년이 워낙 큰 상승장이라, 과열이 떠도 한참 더 올라갔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탐욕 신호는 "무조건 팔아라"보다 "과열됐으니 욕심은 줄이고 경계하라"는 신호로 읽는 게 맞습니다. 실제로 탐욕·극탐욕 구간의 60일 성과(+8%대)는 공포 구간(+10~12%대)보다 뚜렷이 낮았으니까요.
특히 극공포는 지난 4년 가장 확실한 매수 신호였습니다. 아줌마가 주식을 완전히 포기한 그 순간이, 돌아보면 가장 좋은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