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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공포·탐욕 지수 · 2026-10-12

미수금·반대매매가 급증하면 바닥일까 — 빚투 청산 신호 검증

빚으로 산 주식이 강제 청산되는 반대매매는 하락장의 마지막 국면에서 터진다고들 합니다. 정말 바닥 신호일까요? 위탁 미수금과 반대매매가 급증한 날을 골라 이후를 확인했습니다.

반대매매가 급증한 뒤 코스피는 어땠나요?

반대매매 금액이 하루 만에 75% 이상 급증한 날(상위 10%) 이후 한 달 코스피는 평균 +4.1%, 승률 68%였습니다. 전체 평균(한 달 +2.5% 안팎)을 웃돌아, 바닥 신호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수금 급증은 어땠나요?

위탁 미수금이 급증(상위 10%, 9% 이상)한 날 이후 한 달은 평균 +2.0%, 승률 60%로 반대매매보다는 약한 신호였습니다. 미수금은 아직 청산 전 단계라, 공포가 정점에 닿기 전인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왜 강제 청산이 바닥 근처에서 나올까요?

반대매매는 더 팔 수 없는 사람까지 팔린 상태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자발적 매도가 아니라 기계적 청산이라, 이게 쏟아지고 나면 매물 압력이 줄어듭니다. 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투매 항복(캐피튤레이션)'의 전형적 모습입니다.

다만 지표 하나로 바닥을 맞출 수는 없습니다. 지표별 예측력 분석에서 반대매매는 단독 예측력이 오히려 낮게 나왔는데, 급증 '시점'과 극단 '수준'은 다른 이야기라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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