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포·탐욕 지수 · 2026-09-30
시장이 공포에 빠지면 제일 궁금한 건 "이게 언제 끝나냐"입니다. 그래서 지난 4년(거래일 1,010일) 코스피 공포탐욕지수가 공포 구간(55 이상)에 머문 국면을 전부 세어봤습니다.
지난 4년간 공포 국면은 69번 있었고, 평균 지속일은 3.5거래일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공포는 일주일 안에 끝났다는 뜻입니다. 다만 가장 길었던 국면은 35거래일로, 약 7주 동안 공포가 가시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
공포 국면이 끝난 날 코스피를 샀다고 가정하면, 한 달 뒤 성적이 지속일별로 갈렸습니다. 특히 3~5일짜리 공포가 끝난 뒤가 평균 +9.1%, 승률 87%로 가장 좋았습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공포가 지나간 자리가 기회였던 셈입니다.
| 공포 지속일 | 종료 후 1개월 | 승률 |
| 1~2일 | +3.2% | 67% |
| 3~5일 | +9.1% | 87% |
| 6일 이상 | +5.2% | 62% |
6일 이상 이어진 공포는 대개 진짜 약세장 구간이었습니다. 하락 추세가 살아 있어 공포가 끝나도 반등이 더뎠던 거죠. 반대로 1~2일짜리는 단순 변동이라 되돌림 폭도 작았습니다. 중간 길이의 공포가 과열 해소와 반등을 함께 담은 구간이었습니다.